당뇨나 갑상선질환, 천식 등 내과적 만성질환을 가진 산모도 고위험 임신에 속합니다. 특히 임신 중 당뇨는 산모에게 합병증이 나타날 뿐 아니라 출생 후 태아에게 저혈당증, 호흡곤란증, 태아기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 당뇨 가족력, 이전 임신에서 임신선 당뇨, 요당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확인 시 혈당 검사를 꼭 실시해야 하며, 식이요법,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 적절한 운동은 필수입니다. 고혈압, 당뇨 발생을 줄일 뿐 아니라 과체중, 허리통증, 변비 등을 예방하고 산모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루 30분 주 3~4회 정도 운동 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권장되며, 운동 중 어지럽거나 태아 움직임의 감소, 질분비물이나 출혈 등이 보이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도움말: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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