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제연 기자]자국민 일자리를 지킬 욕심에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들의 ‘황당공약’이 잇따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페덱스(FedEx) 화물처럼 난민도 추적하자”는 ’황당한‘ 공약을 보도했다.
또 스콧 월커 공화당 대선주자가 “캐나다와 미국 국경 사이 자유로운 이동을 이용한 불법 이주민을 저지하기 위해 국경사이에 벽을 설치해야 한다”는 발언도 전했다. 그는 “테러리스트 침입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타당한(legitimate)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원조는 도널드 트럼프다. 그는 속지주의 시민권제도를 폐지하고,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쌓아 불법 이민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민자의 후손이 이민자를 비판하고 있다”며 “염치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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