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자동차는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대리점들이 SUV 투싼(ix35)의 모든 모델에 대해 최소 2만3000위안(431만원)~최대 8만위안(1458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일부 딜러사들이 차량을 경매에 부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가 현재 중국서 진행중인 프로모션은 최대 2만위안~2만2000위안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실적 저하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는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9% 판매량이 줄었고 기아차는 6.3% 감소했다.
현대기아차는 일부 차종의 가격 인하와 함께 하반기엔 주력 모델들의 신형 모델 출시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5일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기아차는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를 잇달아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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