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김씨의 범행은 주변에 달려 있던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고스란히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로 전해지고 있었다. 전송화면을 지켜보던 모니터링 직원 2명은 즉시 마산동부경찰서에 범행을 신고했다. 이어 김씨가 어디로 가는지 계속 추적하면서 경찰에게 알렸다.
출동한 경찰관은 조 씨가 쓰러져 있던 지점에서 10여m가량 떨어져 곳에서 지갑을 던지고 있던 김 씨를 붙잡았다. 지갑을 턴지 8분만 이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당시 상황을 신속하게 알린 모니터링 직원 2명에게는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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