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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20대女 홍역 환자…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병에 ‘사망’까지, 왜?
[헤럴드경제]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홍역으로 목숨을 잃었다. 13년만에 처음이다.

미국 워싱턴주 지역지 시애틀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시애틀 인근 클램럼 카운티에 사는 20대 여성이 홍역에 따른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의 홍역 감염 사실은 부검 이후에 밝혀졌다.

이 여성은 최근 거주 지역에 홍역이 유행했을 때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머문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게티이미지]
홍역은 대부분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사망한 20대 여성은 여러 가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을 먹어 홍역으로 사망에까지 이른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캘리포니아 주(州) 남부의 디즈니랜드에서 집단 홍역 감염이 시작되면서 미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워싱턴 주 보건국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집단 보호를 제공하려면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예방접종을 해야한다”며 “이미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홍역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고, 받더라도 질병에 노출될 경우 면역 반응이 그리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조기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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