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전날 오전 5시 23분께 중구 광희교차로에서 퇴계로4가 방면으로 투싼 차량를 몰다 신호대기 중이던 이스타나 승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에 밀린 이스타나 차량은 앞에 있던 택시와 다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스타나에 타고 있던 운전자 강모(24)씨와 제주도에서 온 여행객 13명, 택시기사 이모(57)씨와 탑승객 1명 등 모두 16명이 경상을 입었다.
조사결과 사고를 낸 노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1%)을 훨씬 웃도는 0.218%였다. 노씨는 직장 동료들과 사고 직전인 오전 4시까지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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