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봉, There is no place, 유리ㆍ포그머신ㆍ인공잎사귀 등 가변설치, 2008/2015 [사진=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
이기봉을 포함, 김상진, 홍범, 권기범, 하지훈, 김은주, 박기원, 김수영, 카입(본명 이우준) 등 작가 9명의 그룹전이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Into thin air’라는 주제로 금호미술관(종로구 사간동)에서 열린다. 공간을 해석한 회화, 영상, 사운드 설치작품들이 공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다. 작품은 온통 흑백이다. 색채의 개입을 배제함으로써 일체의 통념을 차단했다. 이 전시에서는 작품과 주제와의 유기성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저 잠시 머물며 쉬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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