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07년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에 이어 국내 시장 RE 타이어까지 공급하게 된 것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서울 중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조인식을 갖고, 향후 RE 타이어 공급과 관련해 업무를 공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벤츠 고객들은 6월 1일부터 전국 3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금호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출시한 전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으로 수입차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엽 금호타이어 RE 영업담당 상무는 “최근 수입차 증가세에 따라 수입타이어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제휴는 수입차에 대한 국산타이어 공급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타이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수입차용 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수익률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제품인 엑스타 LE SPORT, 엑스타 PS91, 마제스티 솔루스, 크루젠 (SUV용)등 총 4종을 공급하게 된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2007년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에 OE(신차용) 공급을 시작했다. 스프린터, B클래스, G클래스 등의 승용차와 다임러의 일부 상용차에 제품을 공급해오다 이번 내수 시장 교체용(RE) 타이어 공급 계약으로 품질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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