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어 프리(barrier free)’란 장벽ㆍ장애물을 뜻하는 ‘베리어(barrier)’와 벗어난다의 ‘프리(free)’를 합성한 말로 영화에 대한 장벽을 허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기존 영화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과 시각 장애인용 화면 해설을 추가해 장애인이 아무런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를 말한다.
상영기간은 이달 22일까지이며 하루에 한 번씩 국제시장 베리어 프리 버전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시간은 아리랑시네센터 홈페이지(www.cine.arirang.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장애인들이 호소하는 불편 중 하나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인데 베리어 프리 버전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이런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버전의 베리어 프리를 확대해 장애인도 행복한 도시 성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