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정저우에 사는 후씨는 16만위안(약 2886만원)짜리 자동차를 계약하고 15만위안을 현금 결제하겠다고 했다. 한데 이 현금이 1위안과 0.5위안짜리 동전이란 게 문제였다.
은행과 대리점 모두 난색을 표하자 후씨는 차 값 중 5만위안만 동전으로 지불하기로 했다. 대리점에서는 직원 15명이 매달려 3시간 만에 동전 세기를 마쳤고, 다시 은행으로 옮겨 직원 10명이 5시간 넘게 센 끝에 겨우 확인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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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후 씨는 장사로 이 많은 동전을 벌었다.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집에 동전 20만위안이 더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상바오는 지난 13일 시안(西安)에서도 한 사업가가 동전 10만위안어치를 가져와 상가를 계약했다고 전했다. 무게 600kg 가량의 동전은 손수레 두 대에 나뉘어 실려 왔고 , 다행히 일일이 세지 않고 무게를 달아 계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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