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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중공업, 사우디서 무재해 5000만 시간 달성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5천만 시간 무재해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SEC)이 발주한 라빅2 화력발전소 공사는 700㎿급 화력발전소 4기를 동시에 짓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안전 체험 교육장 운영,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일일 안전 감독관 운영, 우수근로자 포상 등 차별화된 EHS(환경·보건·안전) 프로그램으로 5천만 시간 무재해 기록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발전소 공사는 대형 중량물을 취급하는 등 위험한 작업이 많아 재해 발생 가능성이 다른 공사보다 큰 편이다.

라빅 현장의 경우 근로자의 국적이 38개국에 이르고, 하루 투입되는 인원도 최다 1만5천명에 달해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두산중공업은 덧붙였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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