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현대그룹에서 열린 창립 16주년 기념식에는 조건식 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슬로건 선포’, ‘장기 근속직원 포상’, ‘경영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금강산관광이 6년 넘게 멈춰선 안타까운 상황에서, 반드시 관광재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아 임직원 모두가 구호를 외치며 ‘열려라! 금강산’을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열려라 금강산’은 지난해 11월 금강산에서 열린 금강산관광 16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 오찬 자리에서 현대와 북측 관계자들이 함께 관광재개를 기원하며 입을 모아 외쳤던 구호이기도 하다.
조 사장은 기념사에서 “‘열려라! 금강산’ 구호처럼 상반기 내에는 반드시 금강산관광 재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희망을 갖고 매 순간이 관광재개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면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조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40여명은 경기도 하남의 정주영ㆍ정몽헌 회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관광재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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