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겨울 방학을 맞아 17일부터 이틀간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겨울캠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3기 청소년 희망원정대의 마지막 등반이 될 이번 겨울캠프는 지난 1년간 함께 한 대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그동안 길러 온 도전정신과 호연지기를 재확인하고 굳건히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가 인원은 관내 중학생 51명과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엄홍길 휴먼재단, 전문 산악지도자 등 80여명이다.
캠프 첫날에는 강원도 태백산 소재 유일사에서부터 천제단, 당골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8.5㎞구간 산행과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강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태백시의 365 안전체험 테마파크를 찾아 산불, 지진, 설해, 풍수해, 대테러 등 각종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지난 한해를 얼룩지게 했던 각종 재난 사고를 되돌아보며 안전의식을 다지는 기회를 가진다.
다시 서울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제3기 청소년 희망원정대 수료식’을 가진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매년 청소년 희망원정대에 대한 학부모님과 청소년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강북구의 미래 꿈나무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도약점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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