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오는 7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국토부 부동산중개보수 개악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협회의 전국 임직원 및 조직장을 비롯한 회원 약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3일 긴급하게 ‘제6차 부동산중개제도 개선추진단 및 수도권5개 지부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부동산중개보수 개악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부동산정책 실패의 책임을 개업공인중개사들에게 전가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와 업계의 현실을 무시한 채 업계와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중개보수 요율을 인하하려는 국토부에 대한 규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협회는 중개보수를 일방적으로 인하하려는 국토부의 탁상행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향후 동맹휴업, 위헌소송 등을 진행하면서 투쟁수위를 높여가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 날 행사에서는 ‘생존권 사수’를 위한 삭발식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집회가 끝난 뒤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청계천 신한은행 광교점까지 2개차로를 이용해 가두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협회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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