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자 김성이(50)씨는 집으로 돌아 가던 중 안지랑역에 구비되어 있는 혈압체크기를 사용한 뒤 공사자재 대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그대로 두고 가버렸다.
때마침, 안지랑역 박 대리가 역사 순회 중 소유자가 불분명한 가방을 발견했고 가방 속의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현금 425만원이 들어있었다. 신속히 역사 안내 방송을 실시해 유실자를 찾았다.
유실자 김씨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자재대금을 어렵게 확보했다. 안지랑역 박 대리의 도움으로 대금을 무사히 찾을 수 있게 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DTRO 3철운동(힐링ㆍ소통ㆍ감동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시철도 고객감동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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