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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핵심’ 서초 대형건설사 분양 4파전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9·1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대전이 펼쳐진다.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 4곳으로 일반 분양분이 적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서초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1,2순위 청약을 1일 실시한다. 이 아파트는 총 907가구로 지어지며 일반 분양분은 143가구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다만 경부고속도로가 단지 옆에 있어 창문을 열었을 때 소음이 우려된다. 최상층(35층)에 피트니스 클럽이 들어서고 201동과 202동 사이에는 26층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를 설치해 북카페 등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150만원대다.

대림산업 ‘아크로리버파크 2차’는 오는 2일 1,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서초구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총 1612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중 전용 59~164㎡ 213가구가 이번에 일반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3ㆍ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인근에 서울 영국학교, 반포초, 계성초, 잠원초,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이 있어 학군도 우수하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문을 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분양 도우미의 설명을 듣고 있다.

다만 한강 조망권은 1차 분양분에 못미친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100만원으로 지난해말 1차 분양 때보다 3.3㎡당 300만원 비싸다.

삼성물산이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도 2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 규모는 총 421가구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49가구다. 인근에 서초 삼성타운과 롯데타운으로 개발되는 롯데칠성부지가 있고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3100만원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개발하는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을 이달말께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2층, 연면적 14만8761㎡의 대형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이중 아파트는 2개동, 전용면적 59㎡로 구성되며 116가구가 이번에 모두 일반 분양된다.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단지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도로 건너편에 대법원, 대검찰청,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으며 인근 정보사령부 이전에 맞춰 장재터널 개통 공사가 시작돼 교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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