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그랑프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점수 6-0(57-54 57-53 56-54)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 새내기 구본찬, 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오진혁, 2011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우진이 사대에 나섰다.

한국은 예선라운드에서 1위에 올라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홍콩을 6-0, 4강에서 대만을 6-2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장혜진(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주현정(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라운드 1위로 16강 부전승을 거둔 뒤 8강에서 방글라데시, 4강에서 대만을 똑같이 6-0으로 꺾었다.

그러나 결승에서 일본에 0-6(52-55 55-56 53-57)으로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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