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리쌍 길은 고정 출연 중인 ‘무한도전’ 측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며 자진 하차 의사를 표명했다.
제작진은 길의 의사를 존중해 프로그램 하차를 받아들였다. 제작진은 “당분간 6인(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체제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은 지난 2009년 4월 ‘김연아 특집’에서 뮤지컬 공연으로 자리를 비운 정준하의 대타 역으로 ‘무한도전’에 처음 출연했다. 같은 해 5월 ‘춘향전 특집’, 6월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에서 맹활약하며 고정 멤버로 자리잡았다.
사진=OSEN |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리쌍 길이 새벽 0시 30분께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적발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9%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길은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라며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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