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사고 현장에 다녀온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민간잠수부들이 식당칸 에어포켓 부분에 학생 14명의 생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다른 생존자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부모는 이어 “민간 잠수부가 ‘살려 달라’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하자 실종자 가족들이 오열했고 말했다.
이 제보를 접한 해경은 이날 오전부터 함정과 항공기 등을 총 동원해 수색작업과 동시에 선체 진입을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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