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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協 초대작가 고산 김정호 선생 ‘백란청분(白蘭淸芬)’ 공개
2014.04.15 08:40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초대작가이자 한국문인화협회 이사인 고산 김정호 작가가 2005년 11월 ‘우직과 쾌활’, 2012년 4월 ‘자명탐화(煮茗耽花)’에 이어 ‘백란청분(白蘭淸芬)’을 주제로 세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김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관훈동 198-16 남도빌딩 우림화랑에서 진행된다. ‘초대전’성격의 전시회에는 고색창연한 고지에 담박하고 고졸(古拙)한 품격의 난화 99점이 선보인다.
김 작가는 “바삐 돌아가는 현대 사회의 도시인들이 맑은 난향에 취해 우득부생반일한(又得浮生半日閒:번거로운 속세를 잊어버린 잠시의 한가로움)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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