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그레이하운드 파리는 총 297.5㎡(90평) 규모로 복층 구조(1~2층)다. 50여개 수입 브랜드뿐 아니라 토종 브랜드 ‘시스템’와 ‘시스템옴므’, 최근 론칭한 한섬 잡화브랜드 ‘덱케(Decke)’도 동반 입점했다.
매장이 위치한 생통주 거리는 신진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멀티숍들이 즐비해 있는 곳이다.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점 [사진제공=한섬] |
김재선 한섬 수입마케팅팀장은 “파리 현지 편집숍의 경우 유럽 브랜드만 선보이는 반면, 탐그레이하운드 파리는 질샌더(Jil Sander), MM6,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등 유럽 브랜드 외 니콜라스 안드레아(Nicolas Andrea), 화이트 마운티니어링(White Mountaineering), 로라 로렌스(Laura Laurens) 등 미주와 아시아 각국의 디자이너 컬렉션을 섹션별로 선보이는 게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섬 측은 탐그레이하운드 파리를 타임, 시스템, 덱케 등 자체 브랜드 해외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찬웅 한섬 해외사업부 상무는 “탐그레이드하운드 파리는 한섬 자체 브랜드 해외진출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며 “현지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해외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상무는 이어 “시장 상황에 따라 미국 뉴욕 등으로 추가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점 [사진제공=한섬] |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각) 이번 탐그레이하운드 파리 오픈행사엔 파리 현지 및 세계 각국 유명 패션 에디터와 스타일리스트 등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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