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최대 스포츠 베팅업체인 윌리엄힐은 한국과 스위스의 승리에 똑같이 1.75배를 책정했다. 무승부의 경우 2배다. 승리 확률이 높을수록 낮은 배당이 책정되는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한 셈이다. 섣불리 한 쪽의 승리를 점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득점과 경기 결과의 합산은 조금 달랐다. ‘윌리엄힐’은 스위스의 1-0 승리에 6배, 2-0 승리에는 11배를 책정했다. 반면 한국의 1-0 승리에는 6.5배, 2-0 승리에는 12배를 책정했다. 아주 작은 차이로 스위스가 앞선다고 판단한 셈이다. 그러나 1-0과 2-0 외에는 4-0(한국 80배, 스위스 66배)과 5-1(한국 250배, 스위스 200배)에서만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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