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유치장에 그려진 힐링벽화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그네타는 소녀’, 올리브 그린의 바탕과 그 위에 밝은 노란 꽃의 대비로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고향의 집’,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자기 자신의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현재를 반성할 계기가 될 ‘시골집’ 그림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장 수감자는 아직 죄가 확정되지 않은 사람들이라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에 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의뢰해 힐링벽화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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