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013년 상반기 증시에서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39개사로 지난해 상반기 44개사 보다 11.4%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13개사가 상호를 바꿔 전년동기 7개사에 비해 85.7%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26개사가 상호를 변경, 지난해 같은기간 37개사에 비해 29.7%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업들의 상호변경은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123개사에서 지난 2011년 82개사로 33.3% 감소한데 이어 2012년에는 69개사로 15.9% 줄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39개사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상호를 변경한 기업 중 69.2%가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를 바꿨다고 응답했다. 이어 그룹편입에 따른 기업이미지통합(CI)이 17.9%, 지주회사화와 사업활성화를 위한 상호변경이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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