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서울과 경기북부 지방에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폭우가 내렸다. 서울 금천구에는 이날 오전 5시부터 1시간 동안 42.5㎜가 쏟아졌다.
12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강수량은 서울이 199.0㎜로 가장 많이 내렸다. 부천 174.5㎜, 고양 171.5㎜, 구리 179.0㎜, 남양주 166.5㎜, 양평 164.0㎜, 인천 152.7㎜, 김포 117.5㎜, 안양 105.0㎜, 홍천 97.0㎜ 등 수도권에 비가 집중됐다.
이번 비는 14일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서해5도 지역에 50∼100㎜, 많은 곳은 최고 15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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