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문매체 ‘더스포츠리뷰’는 15일(한국시간)자 보도에서 래드냅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에 따르면 래드냅 감독은 박지성, 훌리오 세자르,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 QPR의 고액연봉자들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QPR은 지난 주 에버튼전에서 0-2로 패해 승점 24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래드냅 감독은 고액연봉자들을 겨냥해 “어떻게 하면 그들을 쫓아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우리 팀이 강등되면 그 선수들의 주급을 누가 주겠는가.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래드냅은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라고 하는데 난 모르겠다. 그 선수들도 우리가 강등되면 (2부 리그에서) 뛰길 원치 않을 것이다. 진작 그 선수들이 잘했으면 이런 위기도 없었다”며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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