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8일 채팅으로 알게된 20대 남성을 3일간 감금한 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A(19)군 등 5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달 12일 0시10분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모텔촌 골목에서 B(26)씨를 유인해 집단 폭행하고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3일간 B씨를 모텔 등으로 끌고다니면서 물고문을 하는 등 폭행하고 B씨의 신용카드로 9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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