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무로의 샘표 본사 10층에 위치한 지미원은 ‘맛을 아는 동산’이라는 뜻의 식문화연구소로 각종 쿠킹클래스를 선보여왔다.
지미원은 이번에 새로 단장하면서 다양한 발효 음식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인 ‘우리발효 쿠킹클래스’와 전통의 맛을 연구하는 ‘발효연구공간’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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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발효 쿠킹클래스’는 재료와 대상에 따라 ‘장(醬) 클래스’, 장을 활용한 퓨전 요리를 만들어보는 ‘세계로 쿠킹클래스’, 요리의 기초를 배우는 ‘베이직 쿠킹클래스’, 남성들을 위한 ‘남자들의 수다 쿠킹클래스’ 등 총 4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발효연구공간’은 전통과 현대의 맛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신 연구설비를 기반으로 장을 연구하고, 다양한 발효음식 만드는 법과 제품 등을 개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미원은 지난 2003년 문을 연 이래 총 3만여명의 수강생들에게 1000여가지의 요리법을 전파하는 등 전통 음식 문화의 재해석과 확산에 앞장서왔다.
이홍란 샘표 지미원 원장은 “지미원은 우리 발효의 맛과 가치를 연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요리공간”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요리의 즐거움과 미각의 행복을 지미원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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