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한 경기에 무려 156점을 득점하며 올림픽 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바스켓볼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농구 조별리그 A조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156-73(83점차)으로 승리했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브라질이 세운 138점이었다. 미국은 이미 4쿼터에서 4분36초를 남기고 139점으로 신기록을 세웠고 46개의 3점슛 중 29개를 성공하는 신들린 듯한 경기를 펼쳤다. 이 기록은 대표팀의 이전 3점슛 성공기록인 13개보다 16개 많은 신기록이다. 팀의 카멜로 앤서니(뉴욕)는 37득점으로 팀의 기록경신에 공헌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의 미국은 조 1위, 나이지리아는 조 5위로 처졌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