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는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국동서발전, KC코트렐, 등과 함께 3자간 협약으로 부산신호태양광 SPC(Special Purpose Company: 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 유휴지(주차장, 공장지붕) 30만㎡ 부지에 5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정책에 부응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탄소배출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단일 공장부지를 활용한 세계 최대규모이자 국내 최초의 태양광발전소로라는 의미도 크다.
연간 발전량이 2만4600 MWh에 달한다. 향후 한국전력을 통해 부산공장 인근 7500세대 규모의 명지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며, 기대되는 CO2 저감량은 연간 1만3000톤에 달해 실제로 약 1800ha의 삼림을 가꾸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외 많은 기업들의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미 지난 1월 경남 함안에 위치한 함안부품센터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운영 하고 있다.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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