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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에 칼 맞은데 가벼운 부상만?
칼에 찔린 40대 여성이 가슴에 삽입한 실리콘 보형물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사건이 일어났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멜버른에 사는 익명의 여성(41)은 최근 전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습격을 당했다. 전 남자친구의 약혼녀가 갑자기 칼을 휘둘러 왼쪽 가슴을 여러 차례 찔렸다.

하지만 여성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3개월 전 가슴 확대수술에 사용한 실리콘 보형물이 칼을 막아줬기 때문이다.

그녀는 “가슴확대 시술은 최고의 투자였다”고 플로리다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녀의 담당 성형의사 역시 “정말 운이 좋았다. 가슴 성형을 하지 않았다면 칼이 심장을 찔렀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 의사는 또 “30년간 가슴성형을 집도했지만 이 같은 경우는 처음 본다”면서 “모든 사람이 가슴 성형을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웃음을 지었다.

가해자인 약혼녀는 흉기를 사용한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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