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유도가 2011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종합 4위로 마감했다. 끝내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황희태(수원시청)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끝난 남자 100㎏급 결승에서 세르게이 사모일로비치(러시아)에게 한판패로 물러나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 진출한 조구함(용인대)도 경기종료 21초를 남기고러시아의 알렉산데르 미카일린에 한판으로 패해 금메달 달성에 실패했다.
여자 중량급은 결승 진출조차 못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나영(대전서구청)은 여자 78㎏ 이상급 준결승에서 다치모토 메구미(일본)에 절반을 내주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해 동메달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로 일본(금11·은5·10), 러시아(금2·은2·동1), 슬로베니아(금1·동1)에 이어 종합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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