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BBC 다큐멘터리 ‘휴먼플래닛’ 다큐에서 밀림의 제왕 사자가 어렵게 잡은 먹잇감을 원주민들이 손쉽게 빼앗은 장면이 방송되었다.
이들은 ‘인간 하이에나’로 불리는 케냐 원주민으로 사자 15마리가 사냥한 물소를 힘 한번 쓰지 않고 맨손으로 뺏았았다.
3명은 한창 식사중인 사자들 무리로 활을 꺼내들고 긴장하지도 않은 채 접근했다.
공격할 것으로 생각했던 사자의 ‘우두머리는 겁없는 인간이 계속 다가오자 슬금슬금 물러나고 뒤이어 다른 사자들도 자리를 비켜 줬다.
인간들이 물소의 다리를 잘라 어깨에 짊어지고 떠나자 사자들은 다시 돌아와 식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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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의 약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어쩜 아무렇지도 않게 사자에게 다가갈 수 있지?” “역시, 밀림의 왕도 인간이었네..” “사람3명 vs. 사자15마리인데..인간승리라니~” “하이에나도 저렇게 못할 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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