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준정부기관인 한국관광공사가 민간 뺨치는 여행상품 기획전을 연다. 여행테마는 반려동물 동반여행상품이다.
중요 테마의 아젠다를 주도하는 성격의 공익 정책 상품이다. 믿고가는 공공여행엔 할인폭도 크다. 정부기관의 변신은 늘 아름답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8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기획전 ‘여행다녀올개! 댕댕상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완주 경천애인 마을 |
이번 기획전에서는 숙박, 교통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인 ‘제주 댕댕탐험대’, ‘경천애인마을(완주) 1박 2일’부터 트래킹, 요트투어 등 당일 상품까지 반려동물 전용 여행상품 총 31개가 판매된다.
상품 구매자는 건별로 최대 30%(5만 원 한도)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방탄소년단(BTS) 성지로 알려진 완주는 이달 있을 그룹 맏형 진의 제대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준정부기관 한국관광공사는 튀는 이벤트도 벌인다. 3일 부터 오는 28일까지 ‘상품 기획전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개인 SNS에 기획전 이미지와 함께 응원 메시지, 해시태그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대국민 선물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비지트코리아)의 반려동물 동반 여행 특집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행상품별 가격, 운영 일자 등 세부 내용은 해당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앞서 진행한 댕댕크루즈 모습 |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이번 기획전은 국내 다양한 지역과 여행 테마를 선별해 흥미로운 상품들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세기, 반려동물 동반 템플스테이 등 이색적인 여행상품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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