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개선… 주요 민원업무 안내, 홍보영상 송출, 자율주행 기능 추가
동대문구 민원안내 로봇 ‘동동이’[동대문구 제공]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UI 개선을 마친 민원안내 로봇 ‘동동이’가 업무에 복귀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3개월(1~3월)간의 시범운행을 끝낸 뒤 UI 개선안을 로봇업체에 전달해 단순 부서안내만 가능했던 로봇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동동이는 ▷주요 민원업무(12개) 안내 ▷구정 홍보영상 송출 및 음성 안내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담당 직원이 로봇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접속해 자율주행 코스나 홍보영상을 설정할 수 있으며, 로봇 자체에 탑재된 시간 설정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주행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동이는 하루 3번(오전 9시 30분,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10분간, 1층 종합민원실을 자율주행하며 전면부(로봇의 배 부분) 터치스크린에서 음성안내와 함께 구정 홍보영상을 송출하며 내방객과 만나고 있다.
내방객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접 주요 민원업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에 스마트함을 더해줄 똑똑해진 동동이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3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 1월부터 민원안내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y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