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있는 양산항구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0%로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2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3.6%였다.
중국의 작년 분기 성장률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1분기 18.3%까지 올랐다가 2분기 7.9%, 3분기 4.9%로 떨어지며 급격한 경기 둔화 추세를 보였다.
중국의 2021년 성장률은 8.1%로 시장 전망치인 8.0%에 대체로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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