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준수 신임 부원장보(좌), 이경식 신임 부원장보(우)]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11일 정은보 금감원장이 이준수(54) 은행감독국장과 이경식(55)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각각 부원장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준수 신임 부원장보는 이진석 부원장보의 뒤를 이어 은행 담당 부원장보로 임명됐다.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1999년 금융감독원으로 옮긴 이후 비서실장과 은행감독국장 등을 거쳤다.
이경식 신임 부원장보는 지난달 25일 부원장으로 승진한 김동회 부원장보의 뒤를 이어 금융투자 부원장보로 임명됐다.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해 자산운용감독국장과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거쳤다.
두 신임 부원장보의 임기는 12일부터 3년 간이다.
금감원은 "새로이 임명된 임원은 은행, 금융투자 등 담당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최고의 감독행정 전문가들로서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동성 전략·감독 부원장보, 이성재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 장준경 공시조사 부원장보는 퇴임했다.
이준수 부원장보에 자리를 넘겨준 이진석 부원장보는 다른 부문으로 수평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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