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손원평.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소설 ‘아몬드’의 작가 손원평이 예스24 독자들이 뽑은 ‘2020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1위에 선정됐다.
예스24는 독자 28만5820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손원평 작가가 득표율 7.1% (6만8126표)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손 작가는 첫 장편소설 ‘아몬드’ 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해 등단했다. ‘아몬드’는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번역본이 출간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예스24는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약 한달 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를 뽑는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2위는 6만4325표(6.7%)를 받은 장류진 작가가 차지했으며, 김초엽 작가가 5만9494표(6.2%)로 그 뒤를 이었다.
손 작가는 “며칠 전까지도 올해 후보로 선정된 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로 저를 호명해 주셨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이어서 설렘과 기쁨이 몰려왔다.”며,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된 만큼 독자의 일상에 작은 조각으로 파고들 수 있는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예스24를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예스24는 8월 25일(화) 저녁 6시 30분부터 예스24 강서NC점에서 젊은 작가 후보로 오른 안미옥, 황인찬 시인과 함께하는 팟캐스트 ‘책읽아웃’의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방송의 주제는 ‘여름밤, 시 talk’로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거리두기 및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24명의 독자만을 초대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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