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지역 내 주민센터에 마련된 전담창구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를 시작했다고 18일 전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지역 내 주민센터에 마련된 긴급재난지원금 전담창구 운영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6월 5일 마감된다.
행정안전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 긴급재난지원금의 온·오프라인 신청 접수 마감일을 이같이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날까지 지급 대상 가구의 90%가량이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완료함에 따라 추가 신청 수요가 많지 않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드 충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으려는 가구는 내달 5일 이전에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를 방문해 신청을 마쳐야 한다.
특히 타 시·도로 이사를 했거나 계획 중인 경우 마감일 전에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완료해야 신규 거주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 변경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만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다 실수로 기부를 선택한 경우 정정 신청도 마찬가지로 내달 5일까지 카드사로 해야 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오프라인 신청에 적용되는 요일제는 오는 25일부터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 16일부터 요일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계속 받는다.
주민센터 신청 접수 요일제는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부산·대구·광주·경기·전남·제주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전북 익산·순창 등은 일단 요일제 접수를 유지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남은 가구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신청을 받아 지급하겠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미사용 금액은 자동 기부되므로 국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소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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