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 중앙도서관은 이웃과 함께 읽고 나눌 수 있는 ‘2020 안산의 책’ 선정을 위해 시민들로부터 도서를 추천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의 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안산시 대표적인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성인 등 계층별로 각 책 한 권을 선정한 후 중앙도서관 등 지역 내 30개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진흥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 선정은 어린이·청소년·일반성인 부분으로 나눠 추천 받는다. 주제가 치우치지 않고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도서, 각 계층별 수준에 맞는 도서, 독자 참여활동이 원활한 국내 생존 작가의 책으로, 최근 5년 이내 출간된 도서가 기준이다.
시민과 함께 선정하는 ‘2020 안산의 책’ 포스터 |
시는 지난 9월2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시민들로부터 336권의 도서를 추천받아 대학교수, 교사, 사서, 지역작가, 시민대표로 구성된 ‘2020 안산의 책 1차 선정위원회’를 열고 계층별 5권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시는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한 시민 선호도 조사 참여를 높이기 위해 책을 직접 읽을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2020 안산의 책 어린이·청소년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학교장 추천·모집을 통해 모인 23명(초등생 11명, 중·고교생 12명) 학생들은 지난 19일 위촉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다음달 10일까지 안산의 책 후보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한다.
다양한 시민들 의견을 듣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선호도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안산의 책’은 서포터즈 서평, 선호도조사 등 시민들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18일 ‘2020 안산의 책 2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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