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7월 22~26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홈쇼핑 판매 제품, PB 제품 및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업체 총 1030곳을 점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PB 제품이란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하여 유통업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주요 위반내용은 표시기준 위반(3곳), 품목제조보고 미보고(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이다.

▶위생점검 위반업체(연번 업소명 소재지 위반내용) ▷1(주)에버웰 경기 오산시 서동로 건강진단 미실시 ▷2고향식품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3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 주식회사 경남 창녕군 대지면 대지농공단지길 영양성분 표시 위반 ▷4농업회사법인배상면주가 포천엘비 주식회사 경기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표시기준 위반 ▷5한국양봉농협 경기 안성시 이박골길 허위과대광고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또 홈쇼핑 판매 제품 등 463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2건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되어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거검사 부적합 현황[업체명 소재지 제품명(유형) 검사항목 검사결과 ▷주식회사 이엘푸드코리아 충남 금산군 남일면 동강자연산올갱이진국(즉석조리식품) 대장균 ▷농업회사법인 하늘빛 주식회사 충남 공주시 계룡면 유기채소액(액상차) 세균수 초과

식약처는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도 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