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대한수학회 주최로 열린 제36회 전국대학생 수학경시대회에서 GIST대학 3학년 임종현(물리전공)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3학년 김주훈(물리전공)ㆍ2학년 이동하(기초교육학부) 학생이 각각 은상 수상자로 발표되는 등 지스트 소속 대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
왼쪽부터 임종현, 김주훈, 이동하. [사진=지스트] |
대한수학회가 매년 주최하는 전국 대학생 수학경시대회는 제1분야(수학 및 수학 관련 학과 대학생)와 제2분야(제1분야 이외의 학과 대학생)로 나뉘어 열리며, 이번에 입상한 GIST대학 학생 3명은 모두 제2분야에 응시했다.
수상자인 3명(임종현ㆍ김주훈ㆍ이동하) 학생은 GIST대학의 수학 동아리 ‘Pencil & Paper’(지도교수 강현석) 소속으로 수학 전공이 아님에도 틈나는대로 꾸준히 수학 실력을 연마해 왔다.
강현석 기초교육학부 교수는 “‘3C 1P’(창의성ㆍ협동심ㆍ의사소통능력ㆍ문제해결능력)를 교육 목표로 하는 GIST대학에서 수학에 대한 열정으로 학생들 스스로 이루어 낸 결과라며, 기쁜 소식을 접하게 돼 교육자로서 지도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회 제2분야에서 은상 이상 수상자 28명을 배출한 곳은 광주과기원을 포함해 전국 9개 대학이며, GIST대학은 이 가운데 수상자 3명으로 서울대(10명)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ㆍ7명)에 이어 세 번째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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