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사진) 영천시장은 28일 올해 4개의 축제가 통합해 개막하는 ‘2017 영천 별의별 축제’를 앞두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보다 더 좋은 축제는 없다”고 말했다.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2017 영천 별의별 축제’ 이야기를 들어본다.
-올해 처음으로 4개의 축제가 통합해 열리는데.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영천한약·과일, 문화예술제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보현산별빛 등 4개 축제를 통합한 별의별 축제를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연다. 이번 통합축제는 예산 절감은 물론 효율성과 집중성을 높일 수 있어 새로운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축제별 주요 행사를 소개한다면.
▶영천한약축제장에서는 한방 스포츠마사지 체험,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상담 및 진단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과일축제장에선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을 선보이며 현장 판매도 한다. 영천문화예술제에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과 마상재 시연 등이 열린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별과 과학을 소재로 한 전시, 초등학생 대상 천문우주과학캠프 등이 마련된다. 그밖에 왕평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각 축제장 연계 수단은.
▶시는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 영천터미널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보현산별빛축제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한약·과일축제장은 물론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별별미술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짜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별의별 축제와 연계한 지역의 여행지가 있다면.
▶별의별 축제뿐 아니라 지난 3월 문을 연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최근 개장한 보현산댐 짚와이어를 비롯해, 임고서원, 최무선과학관 등 축제 개최지 인근 관광명소도 함께 찾는다면 더욱 알차고 보람된 영천여행이 될 것이다. 영천에서 풍족한 가을의 양식을 담아가길 바란다.
-관광객(영천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수확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여행하기 좋은 요즘 영천시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이 별의별 축제장을 찾아 새로운 경험을 해 보길 바란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가을의 운치를 만끽하고 마음의 양식도 살찌우기를 희망한다. 올 가을 여행지로 영천을 강력히 추천한다. 영천의 매력에 푹 빠져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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