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마저 부정하는 세력이 부활하고 있다. 국민 둘로 나누고 궤멸시키겠다는 세력이 부활하고 있다”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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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 홍준표를 뽑으면 보복정치가 재현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친북 좌파 막는 선거도 보수 궤멸시키는 선거도 아니다. 보복정치 실현되면 나락으로 떨어져 우리는 미래로 가지 못한 채 과거로 돌아가 극한적 대결만 벌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진작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단일화 하지 그랬냐는 분들 있다”며 “문 후보 이기려면 반문(反문재인) 단일화 하란 얘기를 과장하지 않고 1000 번은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더 좋은 정권교체 하겠다고 했던 제가, 표 를 얻기 위해 단일화하 것은 맞지 않고 공학적 단일화도 안된다. 국민 위한 연대만이 정의로운 길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경쟁하던 상대가 저를 적폐라고 비난할 때도 저는 묵묵히 그 약속을 지켜왔다”고 했다.
그는 “정치 바꾸고 나라 바꾸라는 국민 명령 준엄하게 받아들여 지난 가을 곳곳 다니며 거리에서 탄핵서명 받던 때가 기억난다”며 “국회에서 탄핵의결 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촛불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 의결 후에는 정치인은 국회에서 개혁입법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에 국회로 돌아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선거 때가 되니 저보고 촛불집회때도 안 나왔다고 한다며 거짓 선동이 난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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