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래드브록스는 배당률 4대1로 케냐 출신의 소설가 응구기 와 티옹오를 노벨문학상 유력후보 1위에 올려놓은 상태다.
오랫동안 유력후보로 1위를 지키던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5대1로 2위,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는 7 대1로 3위에 올라있다.
고은 시인도 14대1로 6위애 자리해 있다.
미국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필립 로스와 노르웨이 출신의 극작가 욘 포세가 12대1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근 몇년간 유력후보로 꼽혔던 응구기 와 시옹오는 아프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탈식민주의, 서구문화 중심주의 탈피 등을 문학의 주제로 삼아왔다. 한국에는 대표작 ‘한 톨의 밀알’(들녘)과 ‘피의 꽃잎들’(민음사), ‘울지마, 아이야’(은행나무) 등이 출간됐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책 특수를 누릴지도 관심사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9월 판매량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1578권, 필립 로스 68권, 응구기 와 시옹오 30권이 나갔다. 각 작가의 국내 출간 저서 수(상품 종 기준)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76여종, 필립 로스 13종, 응구기 와 시옹오 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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