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52분쯤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가양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한 시민이 A 씨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날인 1일 오전 3시12분쯤 고양시 방화대교 위에서 운전자가 사라진 채 세워진 차량이 발견돼 소방당국과 함께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차량 조수석에서는 A 씨가 자필로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 관계 및 금전 문제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약물검사 등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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