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2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 옥탑방에서 같이 살던 친구 B(25) 씨와 싸우다 흉기로 자해한 뒤 B씨의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후 집을 나와 119에 전화를 걸었다. 경찰은 오전 11시7분께 소방당국의 연락을 받고 출동, 낮 12시 20분께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 역시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며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A 씨의 몸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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