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MBC는 한국천문연구원과 중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 대한민국이 남한판이라는 작은 판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당초 유라시아판에 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연구 결과 한국에는 남한판이라는 새로운 지각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뉴스 캡처 |
남한판은 수천㎞ 규모로 서쪽으로는 중국 산동반도, 동쪽으로는 서일본까지 걸쳐 있다. 남한판의 북쪽 경계는 북한 지방이다.
남한판의 북쪽 경계는 유라시아판의 일부분인 아무르판과 매년 1.8㎜씩 갈라지고 있으며, 서쪽 경계는 중국 산동반도 부근으로 3.8㎜씩 땅이 비껴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MBC 뉴스 캡처 |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남한판이 별도의 블럭(판)이라고 하면 외부의 충격에 취약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며 지진 위험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지질학계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남한판의 존재를 확정지을 수 있는 단서가 부족하다며 정밀한 지구물리 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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