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일 문을 연 스쿨푸드 광화문점은 스쿨푸드가 선보인 첫 시그니처 매장으로 새로운 BI와 인테리어, 메뉴판 교체 등 론칭 15주년을 맞아 시도한 브랜드 리뉴얼 사례가 모두 적용됐다. 스쿨푸드는 광화문점에 처음으로 시도한 스쿨푸드의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반영해 신규 오픈 매장과 기존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스쿨푸드 브랜드 BI는 고객들이 보다 명확하게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심플함을 강조해 레드컬러와 블랙 컬러로만 제작됐다. 매장 인테리어는 정통 캐주얼 한식 레스토랑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흰색, 빨간색 등 원색을 주로 사용해 통통 튀는 느낌을 자아내던 기존 스쿨푸드 매장과 달리 베이지와 그레이 등 모노톤의 색상을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불어 매장 직원들의 유니폼 또한 고객들에게 보다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반영해 기존 반팔 라운드 티셔츠에서 고급스러운 셔츠 형태로 변경됐다.
스쿨푸드는 ‘캐주얼 한식’으로서의 브랜드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고객들의 메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메뉴명을 바꾸고 매장 내 메뉴판도 교체했다. 특히 메뉴명은 각 메뉴에 사용된 재료나 조리과정을 반영해 기존 ‘마리1’, ‘마리2’ 등으로 표기했던 메뉴명을 ‘모짜렐라스팸계란마리’, ‘짱아치철판에그마리’ 등으로 변경해 메뉴명만 봐도 어떤 메뉴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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