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사진) 경찰청장은 7일 기자들을 만나 “섬 지역은 거리도 멀고 배편도 자주 없어 고립돼 있기 때문에 치안 수요 자체는 많지 않지만 (치안 요소에 대한)전반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현재 경찰관이 상주하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해 범죄 취약요소나 시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범위는 경찰 관서가 존재하는 대부분의 도서지역을 포함한다.
강 청장은 “섬 지역에는 교사뿐 아니라 보건소 직원 등 혼자 근무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을상대로 취약점과 보완책을 살펴보겠다”며 “모든 섬 지역을 점검하기란 불가능하지만 경찰관이 나가 있는 지역은 전수점검하겠다”고 말했다.
1일부터 스마트국민제보앱을 통해 치안 불안 요소를 신고할 수 있지만 고령 인구가 많은 도서 지역의 특성상 이장, 통장 등을 ‘지역 지킴이’로 지정하고 비상연락망 운명 등 경찰과 수시로 공조하는 시스템도 마련하기로 했다.
전남의 한 섬 지역에서는 올 5월 학부모 2명이 낀 주민 3명이 초등학교 여교사에게 술을 먹인 뒤 관사에서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why37@heraldcorp.com
1일부터 스마트국민제보앱을 통해 치안 불안 요소를 신고할 수 있지만 고령 인구가 많은 도서 지역의 특성상 이장, 통장 등을 ‘지역 지킴이’로 지정하고 비상연락망 운명 등 경찰과 수시로 공조하는 시스템도 마련하기로 했다.
전남의 한 섬 지역에서는 올 5월 학부모 2명이 낀 주민 3명이 초등학교 여교사에게 술을 먹인 뒤 관사에서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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